사회 사회일반

"전국 33개 대학, '기초·융합교육 컨소시엄' 출범"…온라인 교육과정 개발

뉴시스

입력 2025.10.23 14:05

수정 2025.10.23 14:05

공유·상생의 교육 생태계 구축 한양대 주관 컨소시엄 학점인정 과정 및 공동 프로그램 운영
[서울=뉴시스] '대학 기초융합교육 컨소시엄' 창립총회에서 전국 33개 대학 대표자들이 함께 단체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한양대 제공) 2025.10.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대학 기초융합교육 컨소시엄' 창립총회에서 전국 33개 대학 대표자들이 함께 단체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한양대 제공) 2025.10.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수현 인턴 기자 = 한양대는 전날(22일) 교내 백남학술정보관 국제회의실에서 '대학 기초·융합교육 컨소시엄'을 공식 출범하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창립총회는 전국 33개 대학이 기초·융합교육 강화를 위한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 기초·융합교육 컨소시엄'은 한양대가 주관하고, 참여 대학들이 공동으로 온라인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대학별 재정과 인프라의 한계를 해소하기 위해 공동 개발한 기초 및 융합 교과목을 공유 플랫폼을 통해 제공함으로써, 개별 대학이 부담 없이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4월24일 열린 '대학 기초·융합교육 컨소시엄 창립 설명회'를 시작으로, 컨소시엄에는 현재까지 총 33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주요 추진 내용은 ▲기초·융합 온라인 교과목 공동개발 ▲학점인정 과정 및 공동 프로그램 운영 ▲교수 역량 강화 연수 및 세미나 개최 ▲성과 평가 및 피드백 체계 구축 등이다.


이를 통해 참여 대학들은 현재 고등교육의 공통 과제인 '기초학력 강화'와 '다학제 융합교육 내실화'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기정 한양대 총장은 "이번 컨소시엄은 대학 간 경쟁이 아닌 '공유와 상생의 교육생태계'를 함께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 기초·융합교육 컨소시엄'은 '기초교육이 튼튼해야 융합이 가능하고, 융합이 이루어져야 창의와 혁신이 피어난다'라는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ooo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