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WISE캠퍼스, 28~30일 APEC 방문객 '와이즈 투어'

하루 한 차례 40명 선착순 박물관 특별전 ‘와우’ 관람 등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와이즈 투어’ 포스터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방문객을 대상으로 ‘WISE Tour(와이즈 투어)’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하루 한 차례씩 신라 화랑의 배움터였던 캠퍼스의 역사와 문화, 대학의 현대적 모습을 소개한다.

교내 백상탑을 출발해 박물관 특별전시 ‘와우(瓦遇)’를 관람하고 WISE 조형물과 임신서기석을 포함한 주요 지점을 둘러보는 코스다.

이 프로그램은 내·외국인과 경주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캠퍼스 박물관 큐레이터의 문화 해설과 영어 통역이 가능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이 제공된다.

신청은 홍보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며 회당 40명까지 선착순 마감한다.

지역 거점 대학인 동국대는 지난해 경주시와 함께 APEC 유치 캠페인에 나섰고, 페루 APEC에서 경주 사진전을 개최한 바 있다.

류완하 총장은 “이번 APEC을 계기로 신라 천 년의 정신과 불교적 인문 가치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세계 속의 대학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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