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김민전 "세종 급식파업 참여 압도적으로 많아…이유 뭔가"

뉴스1

입력 2025.10.23 15:11

수정 2025.10.23 17:16

천범산 세종교육청 부교육감(교육감 대행)이 23일 오후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대전·세종·충북·충남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 2025.10.23/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천범산 세종교육청 부교육감(교육감 대행)이 23일 오후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대전·세종·충북·충남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 2025.10.23/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22일 오전 대구시교육청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경북대, 강원대, 경북대병원, 강원대병원, 경북대치과병원, 강릉원주대치과병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2025.10.2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22일 오전 대구시교육청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경북대, 강원대, 경북대병원, 강원대병원, 경북대치과병원, 강릉원주대치과병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2025.10.2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23일 국회 교육위원회의 세종시교육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지역의 높은 급식 파업 참여율과 관련한 지적이 나왔다.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은 이날 충북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세종시 학교 전담사의 파업 참여율, 참여 학교가 전국에서 압도적으로 많다"며 "그 이유가 뭐냐"고 질책했다.

김 의원은 관련 도표를 화면에 띄운 뒤 "총파업 참여 학교의 숫자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다 피해자라고 얘기할 수 있다"며 이렇게 물었다.

그가 올린 2023년 3월 신학기 총파업으로 인한 정상급식 미실시율 도표에 따르면 세종이 61.4%로 가장 높고, 강원 59.2%, 충북 41.1%, 경기 38.8%, 광주 29.5%, 인천 29.4%, 대전 28.3%로 나타났다.

세종이 인접한 대전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답변에 나선 천범산 교육감 권한대행은 "늘봄학교가 전체(학교로) 확장이 되면서 ′업무 부담을 전담사한테 줄 것이다′ 이런 이야기(가 나돌았기) 때문에 파업이 높았던 걸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후 늘봄 업무를 담당하는 교무행정사를 추가 채용해 업무경감을 해줬다"며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업무 경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처우개선 부분에 대해서도 협의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국정감사는 충청 4개 교육청이 한꺼번에 받은 데다 시간도 1시간 40여 분에 그쳐 수박 겉핥기식이었다는 관전평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