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아산 스파진흥원 보육기업, 웨어러블 기기로 '남성호르몬 측정'

뉴스1

입력 2025.10.23 15:38

수정 2025.10.23 15:38

㈜식스레터스 남성호르몬 모니터링 플랫폼. (아산시자원봉사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10.23/뉴스1
㈜식스레터스 남성호르몬 모니터링 플랫폼. (아산시자원봉사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10.23/뉴스1


(대전=뉴스1) 이동원 기자 = 충남 아산시 헬스케어스파산업진흥원의 보육기업 ㈜식스레터스가 애플워치를 활용한 비침습적 남성호르몬 모니터링 플랫폼 개발 및 시연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식스레터스는 의료·바이오 분야 석박사급 연구진으로 구성된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국내 주요 창업지원 기관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기술 고도화 및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기존 혈액 기반 침습형 방식과 달리, 애플워치 등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호르몬 수치를 실시간으로 분석·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남성호르몬과 관련성이 높은 탈모 치료제 복용자를 위한 건강 모니터링 서비스 모델을 제시하며 기업 및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시장 진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헬스케어스파산업진흥원은 ASAN041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식스레터스를 발굴·육성해 왔다.

멘토링을 담당한 정석호 박사는 "진흥원 기술과 연계해 지역 클러스터 중심의 실증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경헌 진흥원장은 "웨어러블 활용 개인 건강정보는 맞춤형 건강관리와 조기 질병 예측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디지털 헬스케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산시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