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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흥 강원도의원 "도청 신청사·행정복합타운 통합 추진해야"

연합뉴스

입력 2025.10.23 15:48

수정 2025.10.23 15:48

"분리 추진 시 도시 기능 상실…난개발·인구 유입 지연 가능성 커"
박찬흥 강원도의원 "도청 신청사·행정복합타운 통합 추진해야"
"분리 추진 시 도시 기능 상실…난개발·인구 유입 지연 가능성 커"

박찬흥 강원특별자치도의원 (출처=연합뉴스)
박찬흥 강원특별자치도의원 (출처=연합뉴스)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박찬흥 강원특별자치도의원(춘천7·국민의힘)은 23일 제341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도청 신청사는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도민의 주권과 자치의 상징"이라며 신청사 건립과 춘천시 고은리 행정복합타운 도시개발사업의 통합추진 필요성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박 의원은 "행정·경제·문화 기능이 조화롭게 어우러질 때 비로소 도청도시로서의 정체성과 자족성이 완성된다"며 "행정복합타운을 별도 개발로 분리하면, 교통·상업·주거 인프라가 뒤따르지 못해 도청만 서 있고 도시 기능을 상실한 텅 빈 신도시가 될 위험이 크다"고 주장했다.

충남과 경북 사례를 언급하며 "신청사와 도시개발이 분리 추진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난개발, 상권침해, 인구 유입 지연 등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춘천시가 지난달 행정복합타운 도시개발사업 제안서 반려 사유에 대해서도 "일부 사유는 시의 책임임에도 도에 전가한 점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신청사 건립과 행정복합타운의 통합 추진 기대효과로 도시계획의 일체성 확보, 재정 효율성 제고, 도민 편의 극대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제시하며 "도청이 중심이 되어 행정·상업·문화·주거가 유기적으로 설계될 때 자족형 도청 신도시가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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