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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연 "강자가 약자에게 양보하는 게 국민통합에 중요"

뉴스1

입력 2025.10.23 16:34

수정 2025.10.23 16:34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이 23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원불교 소태산 기념관에서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을 만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통합위원회 자료 제공)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이 23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원불교 소태산 기념관에서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을 만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통합위원회 자료 제공)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이하 통합위) 이석연 위원장은 23일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을 예방해 "강자가 약자에게, 가진 자가 없는 자에게 양보하는 것이 국민통합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원불교 소태산 기념관에서 나 원장을 만나, 나 원장이 '영원한 강자는 없다. 강자와 약자가 함께 진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세상이 올바르게 갈 수 있다'라는 말에 이같이 화답했다.


이 위원장은 그러면서 원불교가 한겨레 중·고등학교를 운영하면서 탈북청소년의 교육에 힘쓰고 있는 것과 관련해 "북한이탈주민을 포함해 다문화 가정 등 소외계층을 단순 정착 지원 대상이 아닌 대한민국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포용하는 것은 우리 통합위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원불교와 통합위가 손을 맞잡고 좋은 방안을 고민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나 원장은 이에 대해 "요즘 청소년들은 예전에 비해 다문화 가정 아이들과도 잘 어울린다"며 "현재 통합위 홍보대사 임명과 공익광고 등의 계획을 검토하고 있는데, 함께 협력하면 좋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