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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家 장녀' 강주연 사장 승진에도…동진레저, 매출·영업익 내리막

뉴시스

입력 2025.10.23 16:51

수정 2025.10.23 16:51

동진레저, 작년 매출 6.9%↓·영업익 16.5%↓ '오너가 2세' 강주연 사장, 지난해 2월 승진
강주연 동진레저 사장.(사진=동진레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주연 동진레저 사장.(사진=동진레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강태선 BYN블랙야크그룹 회장의 장녀 강주연 사장이 이끄는 동진레저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초 강주연 사장이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으나 부진한 실적을 낸 것이다. 올해 2년 차를 맞아 실적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23일 동진레저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403억원으로 전년(433억원) 대비 6.9% 감소했다.

이는 2년 연속 매출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2023년에도 매출이 전년 대비 12.7% 줄어든 바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8억원에서 23억원으로 16.5% 줄었다.

2023년에는 영업이익이 9억원가량 증가했으나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당기순이익도 2023년 232억원에서 지난해 15억원으로 급감했다.

강태선 BYN블랙야크그룹 회장이 지난해 초 장녀인 강주연 사장을 승진시키며 오너 2세 경영 승계를 본격화했으나 사장 승진 첫해부터 부진한 성과를 낸 것이다.

강주연 사장은 지난해 2월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는 2002년 동진레저 무역팀에 입사했으며 이후 동진레저 총괄본부장과 부사장을 역임했다.


2020년 대표이사로 선임됐으나 이듬해인 2021년 말 아버지인 강태선 회장에게 대표이사 자리를 넘긴 바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마운티아'를 운영하는 동진레저는 BYN블랙야크와 함께 BYN블랙야크그룹을 지탱하는 두 축으로 꼽힌다.


동진레저는 2010년 블랙야크에서 인적분할된 회사로 강 회장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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