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서울구치소 특혜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최근 경찰 조사를 받았다.
23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7일 형의집행및수용자의처우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강 전 실장을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했다.
앞서 법무부는 강 전 실장이 윤 전 대통령의 면회 때 구치소장의 허가 없이 휴대전화를 반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지난달 3일 그를 고발했다.
경기남부청은 윤 전 대통령과 관련된 고발 6건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특검의 체포영장 비협조, CCTV열람 거부, 윤 전 대통령의 구치소 생활 편의 제공 등 각종 특혜 의혹 사건이 수사 대상이다.
이 건으로 김현우 전 서울구치소장은 피고발인 신분으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김 전 소장에 대한 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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