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방

한미 공군, 연합훈련 '프리덤 플래그' 2주→1주 축소 실시

뉴시스

입력 2025.10.23 18:44

수정 2025.10.23 18:44

10월 27일부터 프리덤 플래그 훈련 시작 첫주 미군 단독 훈련 후 내달 3일부터 한미 연합훈련 진행
[서울=뉴시스] 한미공군은 18일 광주기지에서 프리덤 플래그(Freedom Flag) 훈련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사진은 편대비행하고 있는 한미공군 전투기. 왼쪽부터 미 F-16, F-35B, 한 F-15K, F-5, FA-50. (사진=공군 제공) 2025.04.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미공군은 18일 광주기지에서 프리덤 플래그(Freedom Flag) 훈련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사진은 편대비행하고 있는 한미공군 전투기. 왼쪽부터 미 F-16, F-35B, 한 F-15K, F-5, FA-50. (사진=공군 제공) 2025.04.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한미 공군의 공중연합훈련인 프리덤 플래그 훈련 기간이 절반으로 축소됐다.

공군은 23일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정상회의 군사대비태세 유지를 위해 연합훈련은 APEC 정상회의 이후 1주간 고강도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군에 따르면 이번 연합훈련은 오는 27일부터 시작된다. 계획기간 중 1주차는 미국 측 단독훈련, 2주차는 한미 연합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미가 함께하는 연합훈련은 주말을 제외한 11월 3일부터 7일까지 닷새만 실시된다.



공군은 한미 연합훈련을 연내 2주간 실시할 수 있는 시기를 미국 측과 함께 검토했다. 하지만 미국 측 사정에 따라 시기 조정이 어려워 1주만 연합훈련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공군은 "한미 참가 전력은 예년과 유사하다"며 "한미 공군은 연합작전수행능력 향상이라는 훈련 목적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미 공군은 매년 전반기와 후반기에 각각 실시해오던 연합편대군종합훈련(KFT)과 비질런트 디펜스(Vigilant Defense) 훈련을 지난해부터 통합해 프리덤 플래그라는 명칭으로 연 2회 실시하고 있다.


양국 공군은 올 4월 17일부터 5월 2일까지 2주에 걸쳐 진행된 훈련에서 ▲항공차단 ▲방어제공 ▲공중대기 항공차단 ▲전투탐색구조 ▲근접항공지원 등 주요 항공작전 임무를 수행, 전시 작전수행절차를 숙달하고 지속작전능력을 점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