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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日 다카이치 지켜보겠다…양국 문제점 새롭게 검토하길"

뉴스1

입력 2025.10.23 19:21

수정 2025.10.23 19:21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러시아는 23일(현지시간)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와 양국 관계의 문제점을 새롭게 검토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다카이치 총리에 대해 "며칠 전 임명된 만큼 어떤 성과를 낼지 지켜봐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루덴코 차관은 "(다카이치 총리는)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와 같은 팀이었고, 아베 전 총리 재임 기간 우리는 모든 분야에서 일본과 좋은 관계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카이치 총리가 아베 전 총리와 함께한 경험을 통해 일본과의 관계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새롭게 바라보고, 궁극적으로 제3국이 아닌 일본 자체의 국익을 우선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했다.


다카이치는 지난 21일 제 104대 일본 총리로 취임했다.

일본 역사상 첫 여성 총리다.
'여자 아베'로 불릴 만큼 아베 전 총리의 정치적 계승자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