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마이애미는 2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와 재계약을 맺었다. 이에 메시는 2028년까지 마이애미 소속으로 활약한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스페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거친 메시는 지난 2023년 여름 인터 마이애미에 입단하며 미국 무대에 발을 디뎠다.
지난 2018년 창단 후 우승컵이 없었던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가 합류한 첫해 리그컵 정상에 올랐다.
메시는 입단 직후 팀의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지금까지 MLS 56경기에서 51골 36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에는 MLS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됐고, 올 시즌에는 28경기에 출전해 29골을 넣어 MLS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의 활약으로 동부 콘퍼런스 3위를 마크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상황이다.
메시는 "마이애미에 계속 머물게 돼 기쁘다. 이곳에 올 때부터 행복했는데, 계속 마이애미에서 생활하게 돼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 완공되는 마이애미 프리덤 파크에서 경기하는 것을 꿈꿨는데, 현실로 이뤄지게 됐다"면서 "새로운 경기장에서 뛰는 것은 정말 특별한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이비드 베컴 마이애미 공동 구단주는 "축구계에서 최고로 평가받는 메시와 계속 함께하게 됐다. 메시는 구단은 물론 마이애미 도시에 헌신하고 있다"면서 "여전히 승리를 원하고 헌신하는 메시와 함께해 매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메시와 재계약을 반겼다.
한편 인터 마이애미는 25일 오전 9시 내슈빌 SC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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