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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경 “한화오션 부당노동행위 근절해야"

뉴시스

입력 2025.10.24 07:25

수정 2025.10.24 07:25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정혜경 의원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0.15.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정혜경 의원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0.15. kmn@newsis.com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남 창원 출신의 정혜경(진보당·비례) 국회의원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이번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한화오션의 조직적인 부당노동행위를 지탄하고 나섰다.

24일 정혜경 의원실에 따르면 최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화오션 사측이 전국금속노동조합 한화오션지회 노조 대의원 선거에 사측 성향 후보를 당선시키려 개입했다는 주장이다.

정 의원은 한화오션 사측이 특정후보 노조간부 당선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노조 활동을 감시한 의혹을 받고 있다는 입장이다.

정 의원은 “부당노동행위는 국민의 노동기본권을 불법적으로 침해하는 헌정질서 파괴행위"라며 "정부는 재벌 대기업들의 광범위하고 반복적인 부당노동행위 근절을 선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불법적인 노조활동 개입이 확인된 한화오션 특별근로감독, 광범위한 사용자측 부당노동행위 진상조사를 벌이고 위법 행위를 처벌해야 한다"고 했다.



[창원=뉴시스]정혜경(진보당·비례) 국회의원과 민주노총이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부당노동행위 의혹을 받는 한화오션 엄벌과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정혜경 의원실 제공) 2025.10.24.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정혜경(진보당·비례) 국회의원과 민주노총이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부당노동행위 의혹을 받는 한화오션 엄벌과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정혜경 의원실 제공) 2025.10.24.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15일 국정감사에서 정 의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부당노동행위로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게 된 사건이 벌어질 당시 노무 관리를 했던 책임자가 그대로 한화오션에 전진배치돼 노조를 와해시키는 부당노동행위를 하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부당노동행위와 관련해서는 수사가 필요한지 관련 부분을 면밀히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한편 한화오션은 이같은 의혹 제기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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