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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MG "글로벌 VC 투자 4분기 연속 1000억달러 돌파…AI 투자 열기 지속"

뉴시스

입력 2025.10.24 08:47

수정 2025.10.24 08:47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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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3분기 글로벌 벤처캐피털(VC) 투자 규모가 2분기 1120억달러에서 1207억달러로 증가하며, 4분기 연속 1000억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KPMG가 24일 발간한 '2025년 3분기 VC 투자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글로벌 VC 투자 금액은 총 1207억달러로 집계됐다. AI 모델 개발, 응용 솔루션 및 인프라 기업에 투자가 집중됐다.

글로벌 엑시트 규모는 1499억달러로, 글로벌 IPO 시장 회복세에 힘입어 2021년 4분기 이후 15분기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3분기에는 대형 투자 유치가 두드러졌다.

10억달러 이상 규모의 메가딜이 10건 발생했으며, 이 중 8건이 미국에서 이뤄졌다.


지역별 VC 투자를 살펴보면, 미주지역이 851억 달러로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했고, 유럽은 174억 달러, 아시아는 168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미국에서는 앤트로픽(130억달러), xAI(100억달러), 리플렉션AI(10억달러), 데이터브릭스(10억달러) 등 AI 기업들이 대형 투자를 유치하며 시장을 견인했다.


삼정KPMG 스타트업 지원센터 정도영 상무는 "I는 여전히 글로벌 VC 시장의 핵심 동력으로, AI 기술을 적용하지 않은 스타트업은 투자 유치가 점점 어려워질 것"이라며 "미국과 아시아 지역 IPO와 M&A 시장이 재개되면서 내년에는 엑시트 환경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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