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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대, 옛 조선저축은행 사택서 '제22회 전통건축전'

뉴시스

입력 2025.10.24 09:29

수정 2025.10.24 09:29

10월 28일- 11월 2일 전통건축학과 졸업전
[서울=뉴시스] 제22회 전통건축전 포스터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10.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제22회 전통건축전 포스터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10.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올해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건축전'에는 전통과 근대를 아우르는 건축 설계 작품들이 한자리에 보인다.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오는 28일부터 11월 2일까지 덕수궁 선원전 영역 내 구(舊) 조선저축은행 중역사택에서 '제22회 전통건축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전통건축전은 전통대 전통건축학과 학생들의 연구 논문, 설계 등 작품들을 선보이는 전시다. 올해 전시 주제는 '이어가는 이야기'다.

이번 전시에는 전통과 근대를 아우르는 건축유산 가치와 미래 활용 가능성이 담긴 졸업작품 16여 점과 창경궁 복원설계 작품들이 출품됐다.



전시는 ▲ 전통 및 근대 건축유산 연구 ▲ 전통건축 복원설계 ▲ 근대건축 활용설계 ▲ 창경궁 복원설계 등의 작품들로 구성된다.

부재 가공 형태 연구, 사료 분석을 통한 공간 복원 시도 등 다층적 접근을 통해 전통건축을 이해하려는 학생들의 노력을 확인할 수 있다.


전통대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 참여한 학생들은 고대에서 조선시대까지 건축물이 남아있지 않은 건축유적에 대한 복원 설계를 통해 전통건축의 배치 방식과 공간 구성 원리를 탐구하고, 문헌과 유구 자료에 기반한 설계 해석을 시도했다"며 "근대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등 학생들의 다양한 연구와 아이디어가 담긴 이번 전시 작품들을 통해 전통건축의 가치를 재조명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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