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동복지

대웅바이오 "세레브레인, 뇌기능 장애 개선제 1위 정조준"

뉴시스

입력 2025.10.24 09:36

수정 2025.10.24 09:36

"내년 연매출 100억 달성 목표"
[서울=뉴시스] 대웅바이오 세레브레인 10ml, 20ml. (사진=대웅바이오 제공) 2025.10.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대웅바이오 세레브레인 10ml, 20ml. (사진=대웅바이오 제공) 2025.10.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뇌건강 전문기업 대웅바이오는 뇌기능장애개선제 '세레브레인주'가 오리지널 의약품 수입액을 넘어서며 국내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세레브레인의 생산 실적은 61억원으로 세레브레인의 오리지널 의약품 수입액 56억원을 넘어섰다.

세레브레인은 지난 2021년 정식 출시 후 성장세를 이어가며, 지난해까지의 연평균 성장률이 약 78.8%에 달했다.

대웅바이오는 올해 매출 80억원, 내년에는 1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상급 종합병원에 잇따라 도입되며 처방 기관도 확대되고 있다.



세레브레인은 돼지뇌펩티드 성분의 주사제로 ▲노인성 치매(알츠하이머 및 혈관성 치매) ▲뇌졸중 후 뇌기능 장애 ▲외상성 뇌손상(뇌진탕, 뇌좌상) 등에 효과가 있다.

돼지뇌펩티드는 돼지의 뇌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정제한 펩타이드로 유럽에서 개발된 동물유래 의약품이다. 뇌유래신경영양인자와 유사한 작용을 해 세포의 성장, 증식, 분화 및 이동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신경 발생 및 자연 복구 과정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현재 국내 시판 중인 동일 성분 의약품은 대부분 10㎖ 단일 용량인데 반해 대웅바이오는 세레브레인을 10㎖와 20㎖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하며 차별화했다. 돼지뇌펩티드는 증상에 따라 최대 50㎖까지 투여하게 돼 있어 두가지 용량의 라인업을 갖춘 세레브레인은 처방편의성이 높을 뿐 아니라 20㎖ 제품은 10ml 제품 두 개보다 약 30% 저렴해 치료비 부담까지 적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대웅바이오는 곧 30㎖ 제형을 출시할 예정이다. 1바이알 만으로도 폭넓은 치료가 가능해 편의성을 높이고 경제적인 약가로 공급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기 대웅바이오 마케팅본부장은 "세레브레인은 폭넓은 적응증과 제형상의 이점, 안전성과 유효성을 바탕으로 시장 리딩 제품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신규 제형 출시 등 환자 중심의 개발 전략을 통해 소비자 삶의 질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