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도가 2년 만에 실시되는 국정감사(국감)를 앞두고 바짝 긴장하고 있다.
24일 도에 따르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는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도청 대회의실에서 국감을 진행한다. 2023년 이후 2년 만이다.
도는 행안위의 자료 요청에 따라 도정 전반에 대한 관련 자료를 검토해 제출했다. 이번 국감이 지난 국감보다 치열한 공방이 오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앞서 김태흠 지사는 최근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국가위임사항에만 대응하고, 과도한 정치적 요구에는 규정에 따라 적절히 대응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김 지사는 "지방정부는 도의회가 따로 있어 감시와 견제 기능을 받기 때문에 국정감사는 국가 위임사항만 받아야 하는 게 법 규정"이라며 "과도한 정치적 이유나 자료 요청에 관해서는 판단해서 적절하게 대응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원 요구에 무조건 응하지 말고, 확실히 규정에 따라 대응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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