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직업건강증진팀 개발 우수사례로 선정
근로복지공단-태백시 소아환자 야간 진료 협약, 정부혁신 최우수상
폭염속 건설현장 체감온도 측정 'K-온습도계' 적극행정 최우수상노동부 직업건강증진팀 개발 우수사례로 선정
근로복지공단-태백시 소아환자 야간 진료 협약, 정부혁신 최우수상
(서울=연합뉴스) 옥성구 기자 = 고용노동부 직업건강증진팀은 폭염 속에 실제보다 더 무덥게 느껴지는 건설 현장의 체감온도를 측정할 수 있는 'K-온습도계'를 개발해 24일 적극행정 최우수상을 받았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부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된 기관에 대한 시상식을 열었다.
적극행정 분야 최우수상에 선정된 노동부 본부 직업건강증진팀은 K-온습도계를 개발해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 등 폭염 대비 안전조치 체계를 구축한 모범 사례로 꼽혔다.
태백 지역의 소아·청소년 환자는 야간에 급성 질환이 발생해도 이용할 의료기관이 없었지만, 근로복지공단이 시와 업무협약을 통해 '공공심야 어린이병원 진료'를 개시하며 야간 진료가 가능하게 해 정부혁신 분야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주간에만 운영되던 태백 지역 의료기관 진료는 오후 11시까지 확대·운영됐고, 태백 지역의 소아환자 374명이 다른 지역으로 가지 않아도 지역 내에서 야간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김 장관은 "오늘 수상한 기관 직원의 노력과 열정이 일 잘하는 유능한 정부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ok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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