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은 당당"
"오세훈은 특검 대질 신문 이유로 대부분 질문 회피… 딱하고 옹졸"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3일 서울시 국감에서 벌어진 오세훈 시장과 명태균 씨의 공방을 영상으로 보고 있다. 2025.10.24.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 출석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와 오세훈 시장을 언급하며 "어제 국감 최고 하이라이트"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23일) 국정감사 최고 하이라이트는 행안위 국감에서 오세훈 시장과 명태균 증인의 만남"이라며 "명태균 증인은 당당했고, 오 시장은 특검 오세훈·명태균 대질 신문을 이유로 대부분 질문을 회피했다. 제가 봐도 참 딱하고 옹졸했다"고 했다.
이어 "오 시장은 참 곤혹스러웠겠다"며 "아마도 인생 최대의 위기이자 치욕스러운 날이었을 것"이라고 했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명태균씨가 실소유한 것으로 지목되는 미래한국연구소의 미공표 여론조사를 13차례 받고, 이 비용을 오 시장의 후원자로 알려진 김한정씨가 대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명씨는 이와 관련해 "오 시장을 7번 만났다"며 "(오 시장 측에서) 나한테 전화가 왔다. 자기는 자꾸 나경원을 이기는 여론조사가 나와야 한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오 시장은 "(명씨는) 일정 시점 이후에는 캠프에 발도 못 들였다"며 "본인이 7번씩 만났다 주장하는데 거의 대부분이 스토킹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0.24.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0.24.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0.24.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0.24.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정치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가 23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특별시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오세훈 서울시장 뒤를 지나 증언대로 향하고 있다. 2025.10.23.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3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특별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는 옆으로 명태균 증인이 증언대에 서있다. 2025.10.23.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정치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가 23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특별시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는 옆으로 오세훈 서울시장이 자리에 앉아있다. 2025.10.23. mangusta@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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