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장애와 인권, 다양성, 사회적 연대를 다루는 영화제가 열린다.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연맹 제주DPI(회장 이영석) 는 오는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제26회 제주국제장애인인권영화제를 제주혼디누림터 2층 대극장에서 연다고 24일 밝혔다.
제주국제장애인인권영화제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장애인 주체 영화제이다.
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참여하는 영상 제작물은 물론 장애와 인권, 다양성, 사회적 연대를 주제로 한 다양한 영화를 선정·상영하며 장애인 인권 인식 개선과 문화적 접근성을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올해에는 총 14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개막작은 배진아 감독의 '새이와 도하'이다. 또 단편 초청 부문 '이세계소년'(감독 김성호), 사전제작지원 부문 '커피자판기'(감독 정재익), 장편 초청 부문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감독 미야케 쇼) 등 국내외 작품들이 다양하게 구성됐다.
이 외에도 총 8개 섹션에서 장애와 인권, 사회적 약자의 현실을 다룬 작품들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개막식 행사와 개막작 상영은 11월 19일 오후 2시, 제주시에 위치한 혼디누림터 2층 대극장에서 진행한다.
아울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돌고래DIY체험, 나만의 향기 제작, 동백꽃 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 부스도 함께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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