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조만호 대표 국감 증인 출석 면했다…송재봉 의원 증인 철회

뉴스1

입력 2025.10.24 15:16

수정 2025.10.24 15:16

송재봉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조만호 무신사 대표(오른쪽)가 24일 조 대표의 상생안 제출 후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송재봉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조만호 무신사 대표(오른쪽)가 24일 조 대표의 상생안 제출 후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뉴스1) 임세원 박혜연 기자 = 조만호 무신사 대표가 오는 29일 국회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기부 종합감사에 출석을 면했다.

24일 업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조 대표를 증인 신청했던 송재봉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조 대표와 면담 후 증인 신청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송 의원실 관계자는 "패션 플랫폼 입점 수수료와 정산 주기 등 문제와 관련해 질의할 예정이었으나, 조 대표가 직접 의원실을 찾아 입점 브랜드와의 상생안을 밝히고 입장을 소명했다"고 철회 배경을 설명했다.

무신사 측은 "입점 브랜드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무신사의 노력을 의원실에서 공감해 주셨다"며 "앞으로도 상생 활동을 통해 K-패션의 세계 진출과 산업 생태계 기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조 대표는 지난 14일 산자위 국정감사에도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해외 출장 일정을 사유로 불출석했다.

당시 무신사 측은 해외 유통사와의 미팅 등 출장 일정이 겹쳐 부득이하게 불출석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송 의원실은 14일 조 대표에 대한 증인 채택을 재신청했고, 산자위는 증인 추가 채택을 의결한 바 있다.


조 대표는 최근 영국 패션 전문 매체 '더 비즈니스 오브 패션'이 발표한 글로벌 패션 리더 500인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