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보령 대천초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공간 재구조화

뉴스1

입력 2025.10.24 15:51

수정 2025.10.24 15:51

보령 대천초등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 준공식이 진행되고 있다.(충남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보령 대천초등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 준공식이 진행되고 있다.(충남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도교육청은 24일 보령 대천초등학교에서 공간 재구조화 사업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총 170억 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2021년 대상 학교 선정 후 사전기획과 설계를 거쳐 지난해 2월 착공, 올해 3월 준공됐다. 연면적 6458㎡ 규모로 교사를 증·개축했다.

새로운 공간은 '유연성'과 '감성적 소통' 등 학생 주도 사고와 협력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교실 두 칸을 확장한 '러닝 허브'는 조별 토의와 연구 활동이 가능한 학습 공간이다.



1층 중앙부 '공감 라운지'에서는 발표·공연·자치활동이 이뤄지고, 계단형 독서 공간과 야외 가운데뜰은 쉼과 배움을 지원한다.

디지털 학습환경도 고도화했다. 모든 교실에 전자칠판을 설치하고 1인 1 스마트 기기 활용 시스템을 갖췄다.
상상이룸공작실과 지능형 과학실도 조성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교육공동체가 힘을 모아 완성한 결실"이라며 "아이들이 배우는 즐거움과 주도적 성장을 경험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과 김지철 교육감, 한태희 보령교육장, 편삼범 도의원, 최은순 보령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