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토론토서 수출상담회·세미나 진행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자동차 관련 기업 5개사가 참여하는 무역사절단을 미국 디트로이트와 캐나다 토론토에 파견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절단 파견은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다. 시는 매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협력해 현지 바이어 초청 1대 1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며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이번에 방문한 북미 지역은 자동차 산업이 집적된 곳으로, 모빌리티 혁신과 공급망 재편이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미국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 속에서 안정적인 부품 공급망 확보를 위한 기술력 있는 거래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사절담에는 코트라 현지 무역관의 평가를 거쳐 국림피엔텍(PVC사출 제품), 두현분말야금(용적펌프·기어드 모터&체인), 대한오토텍(모터하우징&커버), 코리아시스템(사이드 몰딩도어 가니쉬), 한산지에스(댐핑도어 클로저) 등 5개사를 선정했다.
디트로이트 수출상담회에는 30개 현지 바이어가 참석, 기업들은 1대 1 미팅을 통해 주력 제품을 소개하고 수출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어 토론토에서는 사전조사를 통해 관심을 보인 현지 업체를 직접 방문해 제품 샘플을 전달하며 거래 가능성을 타진했다.
또 일본 글로벌 자동차 기업 아이신(Aisin) 디트로이트 법인이 개최한 구매설명회에서 기업과 제품을 소개했으며, 코트라 주관의 북미 모빌리티 공급망 진입 세미나에서는 미국 관세사 등 전문가들과 함께 급변하는 북미 시장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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