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I는 미국 연방정부가 지난 10월 1일부터 셧다운에 들어간 이후 처음 나오는 정부 통계다. CPI는 사회보장 연금 지급액을 결정하는 데 필요해 셧다운 중에도 공무원들이 출근해 산출 작업을 진행했었다.
현재 셧다운은 23일간 지속되고 있으며, 이는 역대 2번째로 긴 기간이다.
지난 9월 CPI는 완강한 모습을 보였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전년비 상승률은 3.1%로 지난 8월 2.9%에 비해 올라가며 3%대에 재진입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비 0.3%, 전년비 3.1% 올라 지난 8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을 것으로 보인다.
헤드라인 CPI가 다시 전년비 3%대에 진입, 미국 인플레이션이 다시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는 관세 폭탄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같은 상황에서 CPI가 시장의 예상을 크게 웃돌면 연준의 금리 경로를 복잡하게 할 수 있다.
그러나 예상 수준을 크게 웃돌지 않으면 시장에 큰 충격을 미치지는 않을 전망이다.
9월 인플레이션이 예상 수준을 크게 웃돌지 않는 한 연준은 오는 28~29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카고 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금리 선물은 이번 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확률을 100%로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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