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는 이세진 씨의 '행여 넘어질까/새벽잠 쫓으며 눈길 쓸어준 당신/참 고맙습니다'를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우수작으로는 양희진 씨의 '겨울은 눈사람의 생일/올해는 어떤 눈사람이 태어날까', 김보람 씨의 '사뿐 내려앉은 눈을 보니/오늘도 선물 같은 하루가 될 것 같아요'가 선정됐다.
장려작에는 박초은 씨의 '겨울밤을 견디게 하는 건/누군가의 짧은 안부 하나였는지도', 한성지 씨의 '말없이 건넨 손길 하나가/오늘 누군가의 난로가 됩니다'가 뽑혔다.
앞서 구는 지난 16일 '2025년 겨울편 공감글판 선정 회의'를 열고 접수된 문안 총 511편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당선작 5편을 선정했다.
당선작들은 12월부터 부평구청사 출입구 등 16곳과 '움직이는 공감글판(관용차)'에 3개월간 게시된다.
구 관계자는 "겨울과 어울리는 좋은 문안을 많이 응모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에게 따뜻함을 전할 수 있는 공감글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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