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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안 통하자 폭주'…술 취한 외국인, 경찰에 흉기 휘두르다 제압당해

뉴시스

입력 2025.10.25 02:00

수정 2025.10.25 02:00


[서울=뉴시스]윤서진 인턴 기자 = 서울 도심에서 행인들에게 시비 걸던 한 외국인이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 흉기와 삼단봉을 휘두르는 사건이 전해졌다.

23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거리에서 한 외국인 남성이 술 냄새를 풍기며 행인들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다. 남성은 한국어, 영어가 아닌 러시아계 언어를 사용했다.

외국인 남성은 행인들이 말을 알아듣지 못하자 갑자기 화를 내며 주먹으로 벽을 치는 등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 놀란 행인들은 자리를 피하며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을 본 외국인 남성은 더욱 흥분해 양손에 각각 흉기, 삼단봉을 들고 휘둘렀다.

경찰은 대치 과정에서 공포탄 2발을 사용했지만, 외국인이 계속 저항하자 테이저건을 발사해 그를 제압했다.
경찰은 문제의 남성을 러시아인으로 파악했고, 자세한 사건 경위는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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