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미 주산지인 여주·이천지역의 올해 쌀 수매가가 결정됐다.
여주와 이천지역 농협조합은 햅쌀 수매가격을 각각 지난해보다 3천원(조곡 40㎏ 기준) 올리기로 했다.
25일 여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RPC·8개 지역농협 참여)에 따르면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어 '2025년도 추곡 수매가'를 작년보다 3천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여주농협조합법인 측은 "지난해엔 동결했는데 올해 수매가는 시장가격 인상과 시장의 쌀 수요, 농민단체 인상 요구, 타 지역 시장 동향 등을 두루 고려해 인상 폭을 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주력 품종인 '진상벼' 수매가는 8만8천원, '추청벼'는 8만원(이상 40㎏ 기준)으로 정해졌다.
여주와 함께 경기미 주산지로 꼽히는 이천은 한 달 전 수매가 논의를 매듭지었다.
10개 지역농협이 참여하는 이천조합운영협의회는 지난달 22일 회의를 열어 햅쌀 수매가격을 지난해보다 3천원 인상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품종별로 조곡 40㎏ 기준 '알찬미'가 8만3천원, '해들', 진옥', '진광'은 8만4천~8만6천원으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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