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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합창단 31일 '가곡정원' 기획연주회…대전예술의전당

뉴시스

입력 2025.10.26 10:36

수정 2025.10.26 10:36

[대전=뉴시스]대전시립합창단의 가곡정원 공연 포스터. 2025. 10. 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대전시립합창단의 가곡정원 공연 포스터. 2025. 10. 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대전시립합창단은 31일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기획연주회 '가곡 정원' 공연을 갖는다고 26일 밝혔다.

공연은 박문희, 박나리, 지혜정 신진 합창작곡가 3인의 현대 가곡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무대다.

작곡가 박문희는 김소월 시 '먼 후일'과 김남조 시 '그대 있음에'를 토대로 작곡한 가곡과 직접 작사한 '항해'를 들려준다.

박문희는 현재 당진시립합창단의 악보·편곡 담당으로 활동하고 있다. 클래식 남성 보컬그룹 '유엔젤보이스'의 작·편곡가로 활동하고 있다.



국내 여러 시립합창단의 위촉 작곡가이자 미국 시카고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나리는 독일 시인 괴테의 명시에 곡을 담은 '첫사랑'과 '사랑하는 사람 가까이' 등을 무대에 올린다.

작곡가 지혜정은 세일가곡콩쿨에서 1위 수상 곡인 '막걸리'를 선보인다.
한국적 추임새를 더해 관객의 흥을 돋우며 한국의 멋과 전통이 담긴 곡이다.

민족시인 이육사의 시 '광야'를 바탕으로 작곡한 '광야, 민족의 터전'과 판소리 춘향가의 일부 대목을 발췌한 '사랑가'를 선보인다.


연주회는 조은혜 전임지휘자의 지휘와 작곡가 작품 해설이 곁들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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