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지난 25일 황산공원에서 '2026년 양산 방문의 해 비전 선포식'과 '낙동강 협력시대 대전환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는 '방문의 해 시민추진단' 공동대표가 함께 무대에 올라 '모두가 함께 만드는 양산 관광'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시는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추진하는 '양산 방문의 해'를 위해 그동안 시민추진단을 운영하고, 서울·부산·대구 등 주요 지자체를 순회하는 마케팅 활동도 펼쳤다.
시는 국내 삼보사찰 중 하나인 통도사와 원동 매화 축제, 황산공원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2026년 방문객 4천만명 유치를 목표로 한다.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2024년 양산시 방문객은 3천516만명이다.
낙동강 협력시대 대전환 선언식에서는 낙동강을 낀 경남(양산시·김해시·밀양시)과 부산(북구·사상구·강서구·사하구) 등 7개 지자체가 합수식 퍼포먼스로 '즐거움이 하나로 연결되는 CONNECTED 낙동강'이라는 공동 비전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7개 지자체로 구성된 '낙동강협의회'는 연계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다가오는 2026 양산방문의 해를 통해 양산 문화·관광 경쟁력을 전국에 널리 알리겠다"며 "낙동강을 중심으로 한 상생협력으로 미래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lj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