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시는 덴마크령 페로제도 산업협회와 지난 21일(현지 시각) '전기 선박 개발과 해양 혁신'을 위한 잠정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임시 합의를 담은 이번 협약으로 시는 전기 선박의 글로벌 산업화를 위해 북유럽 주요 해양 국가와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2023년 아이슬란드와도 전기 소형 선박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은 페로제도의 수도인 토르스하운에서 열렸으며, 시는 시현준 배터리첨단산업과장, 한국해양수산개발원·부경대학교 관계자가 참석했다. 페로제도는 외교산업통상부 장관과 산업협회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공식 업무 협약 체결 ▲전기 선박 개발과 해양 수산 협력 체계 구축 ▲전문가 교류 협력 ▲심포지엄·세미나·워크숍 공동 개최 등을 함께 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아이슬란드에 이어 페로제도와 협력해 북유럽 해양 국가와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며 "포항이 보유한 이차전지 산업 역량과 페로제도의 해양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해양 산업 협력 모델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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