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달성군은 26일 제15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다사광장'이 공공부문 국토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국토교통부와 환경조경발전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조경 분야상으로, 매년 1차 서류 평가와 2차 현장 실사를 거친 뒤 국민 참여 평가를 통해 우수 조경 공간을 발굴한다.
대구도시철도 2호선 대실역과 인접해 있는 '다사광장'은 그동안 노후화된 공간으로 방치돼 왔으나 달성군은 지난해 군비 18억 원을 투입해 광장과 보행자 도로를 포함, 2500㎡(756평) 규모의 공간을 리모델링했다.
이번 심사에서 '초강도 콘크리트 조형 벤치와 앉은 벽에는 발광다이오드 조명등이 설치돼 이국적이면서도 한국적인 아름다운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가 나왔다.
최재훈 군수는 "다사광장 리모델링 사업은 단순한 녹지사업을 넘어 군이 나아가야 할 도심 내 유휴공간 개발과 녹지 조성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프로젝트"라며 "향후에도 방치된 도심 공간을 발굴하고 새롭게 재조성하여 지역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감동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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