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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부상 복귀 후 첫 풀타임·시즌 4호골 폭발…미트윌란도 대승

뉴시스

입력 2025.10.27 07:48

수정 2025.10.27 07:48

전반 34분 쐐기골 기록…프레데리시아 4-0 격파
[서울=뉴시스]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미트윌란의 조규성. (사진=미트윌란 SNS 캡처) 2025.10.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미트윌란의 조규성. (사진=미트윌란 SNS 캡처) 2025.10.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무릎 부상에서 돌아온 스트라이커 조규성(미트윌란)이 첫 풀타임과 시즌 4호골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조규성은 지난 26일(한국 시간) 덴마크 프레데리시아의 몬자사 파크에서 열린 프레데리시아와의 2025~2026시즌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13라운드 원정 경기 중 전반 34분 쐐기골을 터뜨리며 4-0 완승에 일조했다.

이날 승리로 2위 미트윌란(승점 28·8승 4무 1패)은 1위 AGF(승점 30·9승 3무 1패)를 승점 2 차로 추격했다.

조규성은 무릎 수술 후 합병증에 시달려 지난 시즌을 통으로 날린 뒤 지난 8월 약 1년 3개월 만에 복귀했다.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조규성은 리그 3호골이자 시즌 4호골을 터뜨리며 기대에 부응했다.



득점도 득점이지만, 부상 복귀 이후 첫 풀타임을 소화했다는 점이 더욱 의미 있다.

조규성은 미트윌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노린다.

[서울=뉴시스]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미트윌란의 조규성. (사진=미트윌란 SNS 캡처) 2025.10.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미트윌란의 조규성. (사진=미트윌란 SNS 캡처) 2025.10.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선두 탈환이 급한 미트윌란은 전반 29분 프란쿨리노 디유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다음 주인공은 조규성이었다.

전반 34분 데닐 카스티요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날카롭게 크로스했다. 조규성이 순간 수비 압박을 떨친 뒤 구석을 노린 발리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득점 직후 조규성은 동료들과 포옹을 나누며 기쁨을 만끽했다.

하프타임 이후 미트윌란은 후반 4분 미켈 고고르사의 쐐기골과 후반 8분 주니오르 브루마도의 마지막 득점을 더해 4-0 완승을 거뒀다.


조규성은 아랄 심시르, 디유가 교체로 빠지는 동안에도 계속 그라운드에 남았고, 동료 이한범과 함께 풀타임을 소화하며 다득점 무실점 완승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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