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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설악산 체감온도 -13도…출근길 영하권 강추위(종합)

연합뉴스

입력 2025.10.27 08:41

수정 2025.10.27 08:41

강원 설악산 체감온도 -13도…출근길 영하권 강추위(종합)

농작물 얼기 전에…바빠진 당근 수확 (출처=연합뉴스)
농작물 얼기 전에…바빠진 당근 수확 (출처=연합뉴스)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월요일인 27일 강원 일부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아침부터 영하권의 강추위가 몰아쳤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까지 최저기온은 설악산 영하 5.3도, 향로봉 영하 4.6도, 삽당령 영하 2도, 강릉 왕산 영하 0.5도, 대관령 0.4도, 태백 2.9도 등을 기록했다.

설악산과 향로봉의 경우 최저체감온도가 각각 영하 13도와 11.6도까지 떨어졌다.

내륙과 해안지역도 최저기온이 화천 상서 영하 1.7도, 철원 김화 영하 0.9도, 평창 봉평 영하 0.1도, 북춘천 1.2도, 강릉 주문진 3.6도, 양양 7.6도 등을 나타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5∼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졌다.



또 오늘부터 모레 사이 내륙과 산지에는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낮 최고기온은 내륙 9∼12도, 산지 5∼7도, 동해안 11∼13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현재 평창 평지와 횡성, 철원, 남부 산지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은 "내륙과 산지에는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있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하고, 내일부터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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