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화성재즈페스티벌'…11월1일 향남도원체육공원
170분 간의 재즈선율…웅산, 바키(헤리티지), 김보경(네온밴드) 등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시와 (재)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내달 1일 '2025 화성재즈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화성시문화재단은 '예술과 일상 사이의 경계를 허물자'는 슬로건으로 재즈페스티벌을 기획, 170분 간 향남 도원체육공원에서 깊어가는 화성시의 가을 저녁을 감성적인 선율로 물들인다고 27일 밝혔다.
화성시 최초로 열리는 재즈 페스티벌로, 특례시 격에 맞춰 아시아 대표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을 초대했다.
웅산은 50여분 간 무대에 올라 중저음의 농염한 보이스로 정통 재즈부터 록·블루스·라틴·팝·국악까지 넘나드는 독보적 무대를 선보인다. 네온밴드 김보경이 맑고 힘 있는 고음과 섬세한 감정선으로 30여 분 동안 흔들림 없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화성지역 주요 재즈 무대에서 활약 중인 '윱 반 라인 라임(Joep van Rhijn L.I.M.E)'이 플루겔혼, 테너색소폰, 콘트라베이스, 퍼커션이라는 다양한 악기로 현실과 상상, 사실과 허구 사이의 경계를 넘나드는 음악으로 공연의 문을 연다.
2025 화성재즈페스티벌은 전석(1000석 규모) 무료 입장이다. 입장은 공연 시작 2시간 전인 오후 3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좌석과는 별도로 피크닉존에서 돗자리를 펴고 관람할 수도 있어 가족 단위 시민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안필연 화성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화성시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재즈 페스티벌을 통해 화성 시민이 하나 되어 풍성하고 감동적인 재즈의 선율을 즐기길 바란다"며 "재즈를 좋아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도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무대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특례시에서 처음 열리는 재즈페스티벌이지만, 특례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세계적인 재즈 아티스트들을 초대했다"며 "화성재즈페스티벌이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도시, 화성특례시를 대표하는 음악축제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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