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서산시, 지역산업위기대응 이차보전 지원사업 추진

뉴스1

입력 2025.10.27 09:20

수정 2025.10.27 09:20

지역산업위기대응 이차보전 지원사업 홍보물/뉴스1
지역산업위기대응 이차보전 지원사업 홍보물/뉴스1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석유화학산업 경기 침체에 대응하고 지역 기업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지역산업위기대응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를 비롯한 관내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C20) 관련 기업, 그리고 이들과 거래 관계에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기업 운영 및 영업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대출받을 경우, 기업당 최대 10억 원 한도 내에서 3%의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2월 11일까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과제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접수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서산시는 지난 8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기업의 유동성 확보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금융 지원책을 마련 중이다.



이차보전 지원 외에도 신용보증기금 특례보증, 지방투자촉진보조금 확대,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등 다각도의 지원사업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시는 지역 내 석유화학 근로자들의 고용 안정을 위해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추진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수영 서산시 투자유치과장은 “이번 이차보전 지원사업이 지역 석유화학 기업들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경영 안정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정책을 통해 지역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경제 다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