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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예비군 훈련에도 신형 전투체계 '워리어플랫폼' 적용

뉴시스

입력 2025.10.27 10:22

수정 2025.10.27 10:22

31·35·52사단 예비군 대상 ‘워리어플랫폼’ 시험운용
[서울=뉴시스] 군산시 예비군기동대원들이 현역 장병 및 미군들과 함께 군산 비행장 방호작전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사진=육군 제공) 2025.10.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군산시 예비군기동대원들이 현역 장병 및 미군들과 함께 군산 비행장 방호작전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사진=육군 제공) 2025.10.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육군은 이달 14일부터 2주간 31·35·52사단 예하 예비군기동대를 대상으로 '워리어플랫폼'을 적용한 훈련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예비군을 대상으로 신형 전투체계인 워리어플랫폼을 적용한 첫 훈련이다. 워리어플랫폼은 각개 전투원의 전투 효율성과 생존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첨단기술을 적용한 피복·장구·전투장비 등으로 구성된 기반체계를 말한다.

육군은 현역 장병들에게 전력화된 워리어플랫폼 가운데 예비군의 임무와 특성을 고려해 개인화기 조준경, 고성능확대경, 레이저표적지시기, 신형 방탄헬멧, 방탄복 등 5종을 '예비군기동대 워리어플랫폼'으로 선정해 전력화를 추진 중이다.

이번 훈련에는 전남 순천·전북 군산·서울 영등포구 예비군기동대 소속 예비군 240여명이 참가했다.



육군은 워리어플랫폼 전력화 예비군 부대를 2029년까지 82개 부대로 확대할 예정이다.

훈련에 참가한 구승찬(예비역 중위) 군산시 예비군기동대 소대장은 "현역 때보다 많이 발전된 무기체계를 직접 운영해 보니 실제 전장 환경에서 생존성이 더 향상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정학승 동원참모부장은 "훈련을 통해 워리어플랫폼으로 전력화된 예비군들이 생존성을 보장받는 가운데 압도적인 전투력을 발휘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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