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구연희(56) 전 교육부 대변인이 부교육감에 공식 부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구 부교육감은 내년 7월 새로운 교육감 취임 시까지 교육감 권한대행으로서 세종교육을 이끌 예정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날 오전 10시 교육청 2층 대강당에서 부임식을 열고 직원들과의 첫 대면 자리를 마련했다.
구 권한대행은 인사말에서 "세종교육청은 현재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지만 최교진 전 교육감이 추진하던 공약과 정책들이 전국적으로 선도적인 사례가 많고 세종교육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업들이 차질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 권한대행은 "조직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선 간부들과 직원들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세종교육의 성과는 직원들의 전문성과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다.
그는 "지위고하를 따지기보다 세종교육을 함께 고민하는 동료로서 직원들과 함께하겠다"며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언제든 머리를 맞대고 상의하는 열린 조직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구 권한대행은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네소타대학교에서 교육학 석사, 서울대학교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3년 제37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교육부 사회정책협력관, 평생미래교육국장, 지역인재정책관, 강원대학교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직전에는 교육부 대변인으로 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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