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국화에 이끌려 가을을 만나다'…마산가고파국화축제 내달 1일 개막

뉴스1

입력 2025.10.27 11:29

수정 2025.10.27 11:29

마산가고파국화축제(창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마산가고파국화축제(창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 창원 지역 대표 가을 축제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11월 1일 개막한다고 27일 창원시가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25회를 맞는 국화축제는 '국화에 이끌려 가을을 만나다'를 주제로 11월 9일까지 9일간 3·15해양누리공원과 합포수변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기간 3·15해양누리공원은 레트로 감성의 국화작품 전시 중심으로 운영된다. 올해 메인 테마는 '여행의 시작(Voyage)'으로 공항을 모티브로 한 대형 비행기와 탑승구 등 국화 조형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합포수변공원에선 지역 청년 크리에이터들과 협업해 뉴트로 감성의 '구)홍콩빠 감성포차'가 낮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또 신규 야간 프로그램인 '바다빛 국화시네마'가 오후 5시부터 3·15해양누리공원 데크에서 운영되며, '국화빛 소망길'과 '국화트리'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축제 개막식은 내달 1일 오후 7시 3·15해양누리공원에서 열리며, 700대 드론 라이트 쇼와 초청 가수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같은 날 오후 3시 30분에는 군악대와 로봇랜드 공연팀이 참여하는 퍼레이드도 진행된다.


또 국화 인디 뮤직페스타(11월 2일), 멀티미디어 불꽃 쇼(11월 5일), 국화 댄스·치어리딩 페스티벌(11월 8일) 등도 마련된다.

이 밖에도 '가고파 마산항 밤바다축제' '창동라면축제' '눈 내리는 창동거리축제' 등 지역 상인회가 주관하는 행사가 이번 축제와 함께 진행된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국화 향기 가득한 축제장을 거닐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 가을의 낭만과 여유를 즐기길 바란다"며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앞으로도 창원의 가을을 가장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