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광주지역 인플루엔자 호흡기감염병 증가…손씻기 철저

뉴시스

입력 2025.10.27 11:43

수정 2025.10.27 11:43

[광주=뉴시스]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 바이러스 검사.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 바이러스 검사.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기온이 내려가면서 광주지역에서 호흡기감염병이 증가하고 있다.

27일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4주간(9월 28일~10월 24일) 광주지역 호흡기바이러스 9종 병원체 감시 결과, 총 120건의 검체 중 86건(71.7%)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검출률 43.8% 대비 1.6배 증가한 수치다. 특히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의 검출률은 지난해 대비 각각 약 2배 증가했다.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독감을 일으키는 병원체로, 주로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을 통해 전파된다.

감염 시 38도 이상의 발열, 두통, 근육통 등 전신증상과 인후통, 기침, 가래 등 코로나19와 유사한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인플루엔자의 본격적인 유행에 앞서 시민들은 예방접종과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2025년 40주차(9월 28일~10월 4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12.1명(외래환자 1000명당)으로,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유행기준(9.1명)을 초과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