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교육부는 10월 28일~11월 20일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2025년 대학규제혁신 우수사례'를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대학규제혁신으로 개선된 제도를 대학에 적용한 혁신 사례를 찾고, 이를 다른 대학에도 전파하고 공유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한 공모전이다.
첫해였던 지난해에는 △울산대의 '지역 내 멀티캠퍼스 구축 및 운영' △부산외국어대의 '전공자율선택제 전면 시행' △경상국립대의 '소단위 전공 과정 근거 마련'이 대상과 우수상 등 주요 상을 받았다.
공모 대상은 대학이 2022~2025년 9월까지의 법령 개정과 규제특례 적용사항 등을 바탕으로 추진한 사업·프로그램·학칙개정 등 혁신 사례다. 특히 올해부터는 현장에서 규제 개선의 효과를 체감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해 계획 수립 단계부터 현재 추진 중인 혁신 사례도 응모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선정 대학은 총 5곳(대상 1곳, 우수상 4곳)이며, 이들 대학에는 교육부장관상을 수여한다. 심사는 1단계 전문가 평가, 2단계 '소통24'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참여형 국민심사 순으로 진행된다. 당선작은 오는 12월 발표된다.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학령인구의 급감과 인공지능 혁명이라는 거대한 변화에 대학이 혁신을 통해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중심 기관의 역할을 강화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대학의 혁신 사례가 현장에 폭넓게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