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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목걸이 사는 척' 양산 금은방서 들고 튄 20대 잡혔다

뉴시스

입력 2025.10.27 13:10

수정 2025.10.27 13:10

경찰, CCTV 추적 끝에 부산서 긴급 체포
[양산=뉴시스] 양산에서 금은방에 손님을 가장해 들어간 뒤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20대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그래픽=뉴시스DB)photo@newsis.com
[양산=뉴시스] 양산에서 금은방에 손님을 가장해 들어간 뒤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20대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그래픽=뉴시스DB)photo@newsis.com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경찰서는 양산의 한 금은방에서 26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20대 A씨를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월24일 오전 10시50분께 양산시의 한 금은방에서 손님을 가장해 금목걸이를 구매할 것처럼 행동하다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45만원 상당의 금목걸이(3돈)와 20만원 상당의 목걸이 등 총 2점을 들고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건 직후 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를 피의자로 특정했으며, 지난 26일 부산에 있는 A씨의 주거지 인근에서 서성이는 모습을 발견해 긴급 체포했다. 체포 당시 A씨가 소지하고 있던 20만원 상당의 목걸이와 3돈 짜리 금목걸이를 처분한 현금 85만원을 회수했다.



경찰은 A씨가 귀금속을 훔친 경위와 도주 과정에서 사용한 돈의 사용처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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