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북특별자치도에 배정된 매입검사 물량은 총 8만3254t으로, 일반벼 6만8842t, 가루쌀벼 1만2994t, 친환경벼 1418t이 포함된다.
매입 대상은 2025년산 메벼 중 정부가 지정한 시·군별 품종 2개(가루쌀은 ‘바로미2’)로 한정되며, 일반벼와 친환경벼는 수분 13.0~15.0%, 가루쌀벼는 15% 이하로 건조한 뒤 800㎏(대형) 또는 40㎏(소형) 단위 규격 포장재에 담아 출하해야 한다.
매입 대상 외 품종을 부정 출하할 경우, 적발된 농가는 다음 연산부터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매입 가격은 수분, 제현율, 피해립 등 품위검사 결과에 따라 특·1·2·3등급으로 차등 적용되며, 최종 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통계청 기준)을 반영해 결정된다.
또한 농업인의 영농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매 직후 40㎏당 4만 원의 중간정산금이 지급된다.
올해부터는 기존 포장재 사용기한이 종료됨에 따라, 검사 등급 표시란(특등~등외)이 새로 추가된 규격 포장재를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김민욱 지원장은 “올해 깨씨무늬병 확산과 수확기 강우로 인한 도복·수발아 피해로 벼 품위 저하가 우려되지만, 소속 검사관에 대한 지속적 교육으로 공정하고 친절한 매입검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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