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는 '정읍 약용치유 융복합산업지구'와 '김제 콩愛(애)뜰 논콩산업 거점지구' 등 2곳을 2026년 농생명산업 예비지구로 최종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4일 열린 도 농생명산업지구 심의위원회는 사업 타당성, 실행 가능성, 지역 발전 기여도 등을 종합 심사, 최종 선정 기준인 70점 이상을 획득한 이들 2개 지구를 예비지구로 확정했다.
정읍 약용치유 융복합산업지구는 약용자원을 활용한 치유산업 융복합 계획에 대한 구체적 실행 전략과 지역 발전 연계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제 콩愛(애)뜰 논콩산업 거점지구는 기존 1차 산업인 생산 중심에서 벗어나 2·3차 산업(가공, 유통, 연구개발 등)으로의 확장을 통해 산업 경쟁력과 사업 추진 역량을 크게 강화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들 2개 지구는 세부실행계획 보완을 통해 실행력을 강화하고 관계부처 협의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한 후 농생명산업지구로 최종 지정된다.
김종훈 도 경제부지사는 "2개 지구가 단순 계획을 넘어 지역 특성과 산업 여건에 맞춘 차별화된 실행 전략을 충실히 반영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농생명산업은 전북의 미래 성장 동력인 만큼 예비지구 선정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농생명 생태계 조성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면서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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