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아파트 화재, 주민 5명 대피…2000여만원 재산피해

[제주=뉴시스] 27일 오전 8시50분께 제주시 연동 소재 아파트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2025.10.27. [e-mail]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일부 주민이 대피하고 수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27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0분께 제주시 연동의 한 아파트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경비원이 집 안 창문에서 검은색 연기를 목격하고 신고했다.

이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0여분만에 진화됐다.

진압 과정에서 아파트 주민 5명이 대피하고 일부 주민은 거주지에서 대기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파트 내 가전제품 등이 불에 타 2000여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현장 조사결과 며칠 전부터 거실 전등 일부가 작동하지 않은 점, 전등 주변이 심하게 탄 점 등을 토대로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로 추정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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