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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전체 1순위' 댈러스 플래그, 22점 폭발…팀 첫 승 견인

뉴스1

입력 2025.10.27 14:43

수정 2025.10.27 14:43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전체 1순위 쿠퍼 플래그가 데뷔 후 최다 22득점을 올리며 댈러스 매버릭스의 개막 3연패를 막았다.

댈러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5-26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토론토 랩터스를 139-129로 꺾고, 2연패 뒤 첫 승리를 거뒀다.

만 18세인 '루키' 플래그는 약 29분을 뛰며 22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 팀 승리를 이끌었다.

플래그는 지난 23일 프로 데뷔 무대였던 샌안토니오 스퍼스전에서 야투 성공률이 떨어져 10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이후 빠르게 적응했다.

그는 25일 워싱턴 위저즈전에서 18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한층 나아진 성적을 냈고, 이날 토론토전에서는 20점대 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책임졌다.

야투 성공률도 50%(2점 슛 8개·3점 슛 2개 성공)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플래그는 18세 309일의 나이로 NBA 역대 최연소 20득점 부문 5위에 올랐다.

그보다 어린 나이에 한 경기 20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저메인 오닐(18세 101일), 코비 브라이언트(18세 133일), 트레이시 맥그레이디(18세 265일), 르브론 제임스(18세 303일) 등 4명밖에 없다.

댈러스에서는 플래그 외에 앤서니 데이비스가 25점 10리바운드, 디안젤로 러셀이 24점 6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했다.


샌안토니오는 브루클린 네츠와 홈 경기에서 118-107로 승리했다.

개막 3연승을 달린 샌안토니오는 '디펜딩 챔피언'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서부 콘퍼런스 공동 선두에 올랐다.


샌안토니오 간판 빅토르 웸반야마는 31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 6블록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NBA 전적(27일)

샌안토니오 118-107 브루클린

디트로이트 119-113 보스턴

클리블랜드 118-113 밀워키

마이애미 115-107 뉴욕

샬럿 139-113 워싱턴

미네소타 114-110 인디애나

댈러스 139-129 토론토

LA 클리퍼스 114-107 포틀랜드

LA 레이커스 127-120 새크라멘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