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기능성 제품 호평… 바이어 계약 성과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지난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패션월드 도쿄 2025'에 참가해 지역 패션기업 해외 진출을 도왔다고 27일 밝혔다.
패션월드 도쿄는 아시아 최대 규모 패션 전문 전시회다. 매년 8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한국 패션관은 관람객과 바이어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중랑구는 자치구 단위로는 유일하게 참가해 독립 홍보관 '중랑 케이 패션 파빌리온(JUNGNANG K-FASHION PAVILION)'을 설치했다.
구는 지역 내 우수 패션봉제기업 8개 업체(바다텍스타일, 씨알티원, 엘리온, 호야텍스, 제일상사, 자콘디자인, 인사동의 봄날, 스튜디오 하이)를 지원했다.
중랑구 홍보관에서는 100여건 현장 상담이 이뤄졌다.
호야텍스는 기능성과 디자인을 갖춘 골프 웨어로 일본과 동남아 바이어와 샘플 계약을 체결했다. 씨알티원은 짐웨어(Gym Wear) 브랜드로서 일본 오모테산도 팝업 스토어 협업 논의를 시작했다.
스튜디오 하이는 세련된 디자인과 높은 내구성의 반려견 목줄·리드줄 제품으로, 자콘디자인은 패션성과 기능성을 결합한 육아 용품으로 현지 바이어들의 호평을 받았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구의 패션 제조 기반과 창의적인 디자인 역량이 세계 시장에서 주목 받아 기쁘다"며 "2026년 준공 예정인 중랑패션지원센터(스마트앵커)를 중심으로 디자인·생산·유통이 연결되는 글로벌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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