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 중구보건소가 지역 내 약국, 보건소, 동(洞) 행정복지센터 등 96곳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해 운영한다.
폐의약품은 유효 기한이 지났거나 변질·부패돼 사용할 수 없는 의약품을 말한다.
폐의약품을 일반 쓰레기에 섞어 버리거나 하수구로 흘려보내면 토양·수질오염 등을 일으키고 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정해진 방법에 따라 지정된 수거함에 버려야 한다.
알약의 경우 비닐과 종이를 제거한 뒤 내용물만 모아서 배출하고, 가루약은 포장지를 뜯지 않은 채 버려야 한다.
물약(시럽)은 액체를 하나의 용기에 모아 새지 않도록 밀봉해 버리고, 연고 등 특수 용기에 담겨 있는 약은 용기째 그대로 배출해야 한다.
중구보건소는 폐의약품을 안전하게 보관 및 수거해 소각 처리하고 있다.
◇중구, 상일상회 '향기로운 치유 정원' 체험 운영
울산 중구가 27일 원도심 상일상회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향기로운 치유 정원'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지역 주민 12명은 ▲천연 향기의 특징 ▲향기가 심신에 미치는 영향 ▲개인의 성향에 어울리는 향 찾기 및 향 배합법 등에 대한 향기 치유(테라피) 이론 교육을 들었다.
이어서 전문가와 함께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 향기를 활용해 향수를 만들며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중구는 오는 29일 '향기(아로마) 파스 만들기'라는 주제로 한 차례 더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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