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연합뉴스) 제천발전위원회는 27일 오후 2시 여성문화센터에서 충북도와 공동으로 '제천시 독립유공지역 법률 제정' 세미나를 열었다.
이찬구 발전위원회 회장은 "현재는 독립 유공에 관한 법률적 예우는 독립에 기여한 개인을 대상으로만 하는데 이제는 개인뿐 아니라 구한말 의병의 중심지였던 제천 등을 독립운동지역으로 지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내달 20일 국회 세미나실에서 엄태영 국회의원실과 공동으로 법률 제정 세미나를 연다.
제천은 1895년 최초 의병봉기 이후 정미의병(1907년)까지 남녀노소 모두 의병에 참여해 끝까지 항전한 곳이다.
제천시는 이런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1995년부터 해마다 '제천의병제'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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