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번호판 떼도 잡는다…도심 곡예운전 폭주족, CCTV 분석해 검거

뉴스1

입력 2025.10.27 17:21

수정 2025.10.27 17:24

ⓒ News1 DB
ⓒ News1 DB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충북경찰청은 청주 도심에서 굉음을 내며 곡예 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상 공동위험행위)로 A 씨(20대)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나머지 1명을 추적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A 씨(22) 등 4명은 지난 10일 오전 3시 30분쯤 청주시 서원구 사창사거리 일대에서 번호판이 없는 오토바이를 타고 신호를 위반하고 중앙선을 침범하며 지그재그 곡예 운전을 한 혐의다.


당시 번호판이 없어 검거가 쉽지 않았으나 경찰은 주변 CCTV 영상과 탐문수사를 통해 세종 등 외지 출신인 이들을 검거했다. 이 가운데 1명은 무면허·무보험 상태로 운전한 사실이 드러났다.


충북경찰청 관계자는 "폭주 행위는 굉음과 군집 운전으로 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해치는 중대한 범죄"라며 "즉시 검거가 어려워도 채증을 통해 끝내 모두 검거해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