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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기후테크 콘퍼런스' 414개 기업 참가…448억 투자 상담

뉴스1

입력 2025.10.27 17:21

수정 2025.10.27 17:21

경기도 기후테크 컨퍼런스 비전을 선언하고 있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경기도 기후테크 컨퍼런스 비전을 선언하고 있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도는 지난 23~24일 양일간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개최한 '2025 경기도 기후테크 콘퍼런스'에서 448억 원의 투자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기후경제시대, 지금이 기후테크에 투자할 시간'을 주제로 한 이번 콘퍼런스에는 기후테크 기업 414개 사, 투자사 등이 참여했다.

해외에선 미국 하와이주 크리스 리 상원의원, 독일 게오르크 슈미트 대사, 이탈리아 에밀리아 가토 대사, 덴마크 미카엘 빈터 대사, 주한영국상공회의소 루신다 워커 대표와 글로벌 투자사, 기후테크 유니콘 기업 등이 참여했다.

도는 행사 기간 35건의 투자 상담(약 448억 원 규모)이 이뤄지는 성과를 거두며 기후테크 투자와 협력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개막식에서 '기후테크 플레이그라운드'를 만들기 위한 기후테크 3대 비전을 발표했고, 도·정부·대기업·투자사 등 20개 기관이 참여한 '경기도 기후테크 얼라이언스'가 출범했다.



함께 진행된 기후테크 경진대회에서는 트라이매스가 대상을 받아 트로피와 상금 500만 원을 수상했다.
트라이매스는 축산분뇨를 활용해 세계 최초 무탄소 클링커 시멘트 생산과 청정에너지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 외에도 △우수상 ㈜나인와트 △장려상 ㈜스튜디어 다시물결 △입상 ㈜에이트테크, ㈜마이셀, ㈜리필, 올인카본㈜ 등 총 7개 사가 수상했다.


변상기 경기도 기후환경정책과장은 "도내 우수한 기후테크 기업을 국내외에 알리고 협력과 투자 기회를 확대하는 자리였다"며 "내년에 설치될 기후테크센터와 함께 기후테크 혁신을 통해 경기도가 기후경제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