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정읍에서 열린 '제18회 구절초 꽃축제'가 막을 내렸다.
27일 정읍시에 따르면 구절초 개화기인 이달 초부터 축제 기간(14~26일)까지 구절초 지방정원에는 총 25만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축제는 △맛있는 정원 △작가의 정원 △치유의 정원 △놀이의 정원 등 4가지 테마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졌다.
유명 방송인들이 참여한 명사 초청 콘서트에는 관람객이 몰렸다.
현장을 찾은 많은 관광객은 15만㎡의 솔숲 구절초 경관과 함께 힐링의 시간을 경험했다.
시는 축제 후반인 지난 23일부터 입장료를 7000원에서 4000원으로 인하했다.
이 같은 결정은 관광객과 소통·공감하는 축제 행정으로 호평을 받았다. 시는 축제 후에도 관광객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정원을 무료로 개방할 방침이다.
강연천 정읍시구절초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13일간의 축제 여정이 안전하게 마무리됐다. 축제를 준비해 온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며 "축제 기간 다녀간 관광객들이 좋은 기억으로 내년에도 다시 찾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학수 시장은 "구절초 정원의 인기·잠재력을 충분히 확인했다"며 "구절초 꽃축제가 전국적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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